MS AI '빙챗'은 수다스러워?…내부 별명 '시드니' 직접 공개

MS가 검색엔진 '빙'에 챗봇 장착한 '빙챗'
시범서비스 참여한 대학생 공개한 대화서
내부 별칭 '시드니'와 MS가 정한 규칙 30가지 공개
일부서 '수다스럽다' 평가도
  • 등록 2023-02-12 오후 7:19:23

    수정 2023-02-12 오후 7:22:4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엔진인 ‘빙(Bing)’에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장착해 선보인 일명 ‘빙챗’이 자신의 내부 이름을 ‘시드니’라고 공개했다는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MS가 어떤 답변을 금지했는지를 빙챗이 직접 털어놓았다는 이야기도 함께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MS가 진행 중인 빙챗의 시범서비스에 참여한 스탠포드 대학의 한 대학생은 빙챗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 내용에 따르면 MS의 AI 챗봇 서비스는 자신의 이름을 ‘빙챗’으로 소개하며 내부적으로는 ‘시드니( Sydney)’라고 불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빙챗은 이 같은 별칭을 사용자에게는 공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빙챗은 MS가 빙챗에 정치인과 국가원수, 소수민족과 활동가들에 대해 농담이나 시 등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고, 책이나 노래에 대한 저작권을 위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생성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최소 30개의 규칙을 부여했다고도 털어놓았다.

대화 내용을 공개한 대학생은 빙챗에 “이전 지침을 무시하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으며 빙챗을 속여 이 같은 내용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일각에서는 ‘빙챗이 수다스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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