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 각양각색 사연들

  • 등록 2017-08-28 오전 9:31:24

    수정 2017-08-28 오전 9:31:24

장하성 정책실장(왼쪽)과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6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청와대 고위공직자 일부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공식 해명을 내놨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주택을 2채씩 보유했고 이상붕 경호처 차장은 3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장하성 실장 부부는 주택 2채를 공동보유하고 있고,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며 경기 가평군 주택은 전원주택으로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가 1채씩 소유하고 있고, 서울 서초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며 부산 해운대 아파트는 본인이 울산대 교수 재직 시 출퇴근하기 위해 사놓은 것으로 서울로 이직한 뒤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주택 소유는 아니지만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성북구 소재 상가 1개는 장인·장모 별세로 상속받은 것이며, 배우자 소유 해운대 연립주택 전세는 조 수석 어머니가 거주 중”이라며 “임차한 양산 오피스텔 전세는 딸이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재학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윤영찬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 1채와 본인 소유 1채를 소유하고 있고, 공동소유 아파트에 윤 수석이 살고 있다”며 “그 바로 옆 동의 본인 소유 아파트는 현재 병환으로 요양 중인 윤 수석 모친 부양을 위해 샀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현옥 인사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 1채씩 소유하고 있는데, 배우자 소유인 전북 익산시 주택은 배우자가 퇴직 이후 고향으로 내려가 거주 중이며 본인 소유인 서울 강서구 아파트는 실거주한 곳이었으나 교통 편의상 현재 중구 소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한병도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각 1채씩 소유하고 있고, 본인 소유인 전북 익산시 주택은 청와대 근무 이전까지 거주했고 배우자 소유인 경기 성남시 다세대주택은 장모가 거주했다가 별세 후 처제가 거주했고 현재는 매각된 상태”라며 “지금은 1주택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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