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나전 광화문 거리응원에 800여명 투입

광화문 광장에 경찰관 150명·기동대 12개 배치
광장 구획 나누고 인파 집결 상황 실시간 확인
특공대 20명 투입…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활동
  • 등록 2022-11-28 오전 9:32:48

    수정 2022-11-28 오전 9:32:48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경찰력 800여명을 배치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들이 안전펜스를 지키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차전이 열리는 이날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700여명)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시·종로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의 취약지점을 점검한다.

특히 광장을 여러 구획으로 나눠 특정 공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고, 인파 집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밀집도를 관리할 방침이다.

응원이 끝난 뒤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며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기로 했다. 경기 종료 후 뒤풀이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인근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

또 경찰특공대 20명을 투입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도 병행한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 3만9000여명이 운집해 거리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3만명,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000명, 인천 도원축구전용경기장과 안양종합경기장에 각각 1500명, 의정부종합운동장과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 각각 500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거리응원전에 총 전국 경찰관 316명과 기동대 14개 부대, 특공대 32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나전에서도 거리응원에 참석하시는 시민 여러분이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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