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현대 아우르는 작품 전시…하우저앤워스 '아트 바젤 홍콩' 출격

루이스 부르주아·프랭크 볼링 등 소개
홍콩 갤러리서 글랜 라이곤 전시 진행
  • 등록 2024-03-27 오전 9:19:07

    수정 2024-03-27 오전 9:19:0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우저앤워스 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 참여해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루이스 부르주아, 프랭크 볼링, 에드 클라크, 필립 거스턴, 마리아 라스니그 등 역사적 거장들의 명작과 조지 콘도, 로니 혼, 라시드 존슨, 니콜라스 파티, 에이버리 싱어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선보인다. 엘렌 델프라, 캐서린 굿맨 등 최근 하우저앤워스에 합류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왼쪽)과 필립 거스턴의 작품(사진=하우저앤워스).
루이스 부르주아의 대표작 ‘Personages’ 연작의 핵심적 작품이자 작가에게 전례 없는 예술적 표현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준 입체적 조각 작품 ‘Untitled(The Wedges)’(1950), 상징을 통해 강렬한 내적 혼란을 반영했던 필립 거스턴의 ‘The Desire’(1978)은 하우저앤워스 아트 바젤 홍콩 부스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엘렌 델프라는 ‘아트 바젤 홍콩’을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신작 ‘BANG!’(2023)에서는 형체가 모호한 캐릭터와 오브제를 보여준다. 캐서린 굿맨은 ‘The Sweet Sound of Silence’(2023)를 통해 제스처와 색상, 이미지가 기억, 장소, 무의식의 신비에 반응하는 표현주의적 화풍을 보여준다.

에이버리 싱어와 장 엔리는 각각 대형 캔버스 작업인 ‘Poppers’(2024)와 ‘Composer’(2024)를 선보인다. 라시드 존슨은 추상적인 필치를 통해 작가의 영적, 심리적 여정으로 관람객을 이끄는 ‘God Painting-Open Waters’(2023)를 소개한다.

프랭크 볼링은 최근 하우저앤워스 런던에서 90세 생일을 기념해 두 점의 대작을 선보인 데 이어 아트 바젤 홍콩에서 ‘Forose’(2006)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그가 1960년대 ‘지도 그림’에서 보여준 빛나는 색채, 1970년대의 ‘쏟아 부은 회화’, 1980년대에 보여준 강력한 질감의 표면을 결합함으로써 급진적이고도 혁신적인 그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한편 퀸스로트 센트럴 8번지로 이전한 하우저앤워스의 새 공간에서는 글렌 라이곤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다양한 연작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고 있는 ‘Stranger’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수의 신작과 ‘Static’ 연작, 화지(和紙)에 그린 작품 등을 소개한다.

엘렌 델프라의 ‘BANG’(왼쪽)과 캐서린 굿맨 ‘The Sweet Sound of Silence’(사진=하우저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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