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증시)하락 반전..은행주 급락

  • 등록 2001-12-04 오전 11:40:08

    수정 2001-12-04 오전 11:40:08

[edaily] 제약주와 기술주의 선전으로 플러스권을 유지하던 4일 일본증시가 상승세가 꺽이면서 마이너스권으로 내려앉아 오전을 마쳤다. 닛케이 225지수는 44.10포인트(0.43%) 하락한 1만326.52포인트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14.05포인트(1.36%) 내린 1015.36포인트를 보였다. 은행주들이 오전 내내 부진했다. 토픽스 은행지수가 3.84% 떨어졌고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의 경우 350억엔 상당의 엔론 계열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발표, 3.34% 떨어졌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 역시 2억1000만엔 상당의 엔론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8.16% 급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닛코증권이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등급 하향 여파에 6.85%, 노무라증권이 2.59%, 다이와증권이 2.95% 떨어졌다. 강세를 주도했던 제약주들이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다이쇼 제약이 라이벌인 다나베 세야쿠 인수를 철회하면서 다른 업체와의 인수합병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다케다 케미털이 0.55% 내렸고 야마노우치 제약이 0.60%, 다이이치 제약이 0.78% 올랐다. 기술주들도 마이너스권으로 주저앉았다. 토픽스 전자지수가 1.1% 떨어졌으며 도쿄 일렉트론이 0.32%, 어드밴테스트가 1.86%, NEC가 0.33% 떨어졌다. 마쓰시타 일렉트릭이 2.95% 내렸다. 한편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로 유명한 산요전자는 이스트만 코닥과 제휴한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0.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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