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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서 `상온` 백신 접종후 사망자 발생…정부 "기저질환 탓"

인천 요양병원서 상온 노출 의심 백신 122명 접종
이후 3명 사망하며 부작용 우려 커져
질병청, 전문가 회의 통해 "백신 아닌 기저질환 원인"
  • 등록 2020-09-30 오후 7:47:58

    수정 2020-09-30 오후 8:49: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천 지역 요양병원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입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됐다. 이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독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회의를 통해 기저질환 악화에 따른 사망으로 결론 내렸다.

30일 질병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5일 정부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을 입원환자 122명에게 접종했다. 22일 정부가 국가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한 이후 입원 환자에게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이 접종된 것이다.

특히 접종 이후 3명이 사망하며 일각에서는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고, 독감 백신과 연관성보다는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검토된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병원의 지난 2년간 사망 기록에 따르면 월 평균 11~13명 정도가 사망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또한 질병청은 해당 기관에서 접종한 다른 환자들에게서는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해당 병원에 공급된 백신(신성약품의 컨소시움 참여 업체인 디엘팜이 공급한 별도 물량임)이 백신 보관 적정 온도인 2~8℃를 유지했는지 조사한 결과 백신의 입·출고,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적정온도가 유지됐던 것으로 파악했다.

질병청은 해당 요양병원의 접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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