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디지털 미디어 전문 기업인 정문정보는 20일 ㈜지투오 솔루션과 출자 및 생산 지원관련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투오 솔루션은 차세대 고선명방송 디지털 수신기 및 초고속 정보통신모뎀 부문에서 기술력을 지닌 업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투오 솔루션에 대한 정문정보의 출자규모는 5억원(10만주)이며, 이는 이 회사의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이미 삼성물산이 29%의 지분을 참여한 상태이다.
향후 지투오 솔루션은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및 수출영업을 당당하고, 정문정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생산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고 정문정보측은 설명했다.
정문정보는 일본 Systec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중동지역에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DSR)을 제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정문정보의 오상수 총괄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방송 수신기 부문이 월 1만~1만5000대의 생산이 예상돼 연간으로 200억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문정보는 기존 MS AR사업과 DVD, Stamper 등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사업, DSR, 각종 정보통신장비 등의 디지털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인해 올해 초 목표로 설정한 1500억의 매출 및 100억의 당기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