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의 '인천상륙작전' 부천만화대상 대상

광복부터 한국전쟁까지 묵직한 역사 담아
어린이만화상 '미운아기오리 뿡쉬' 등 수상
8월12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시상
  • 등록 2015-07-24 오전 9:24:28

    수정 2015-07-24 오후 3:59:32

윤태호 작가의 ‘인천상륙작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5 부천만화대상’의 대상 수상작으로 윤태호의 ‘인천상륙작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우리 사회 밑바닥에 무겁게 내리깔린 여러 갈등의 근원을 광복에서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과정까지 탐색해 내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의 묵직한 문제의식과 무르익은 연출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만화상으로는 김지연·한나빵 작가가 사고뭉치 아기 오리의 내적인 성장을 쉬우면서도 다층적인 캐릭터 묘사를 통해 그려낸 수작 ‘미운아기오리 뿡쉬’가, 해외작품상은 작가가 피해자로서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을 다룬 오사 게렌발의 ‘7층’, 학술평론상은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키워드를 놓고 이를 다뤄내는 만화를 소개하는 형식을 갖춘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을 각각 선정했다. 부천시민만화상은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받는다.

‘부천만화대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대상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각 500만 원, 학술평론상, 부천시민만화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수상작품은 축제기간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윤태호 작가를 비롯한 수상 작가들의 사인회도 열린다. 대상 수상 작품은 2016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 형식으로 소개하며 대상 수상 작가는 2016년도 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제작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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