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벌크선 운임 급등 기대감…팬오션 ‘강세’

  • 등록 2021-04-28 오전 9:42:04

    수정 2021-04-28 오전 9:42:0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벌크선 운임 급등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에 팬오션(028670)이 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기준 팬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8%(230원) 오른 77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중순까지 조정을 받던 건화물선 운임(BDI)이 이후 강세로 전환하면서 1분기 평균 BDI는 전년 동기 대비 193.9% 증가한 1739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이에 2분기부터는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1분기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현물 운임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전환했지만, BDI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2분기에는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BDI는 한동안 더 강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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