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PDPTV 풀라인업 완료"-삼성전자 진대제사장

  • 등록 2001-08-08 오후 12:42:30

    수정 2001-08-08 오후 12:42:30

[edaily]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5년까지 PDPTV부문에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해 PDPTV를 반도체 LCD에 이은 세계 1위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오는 연말까지 현재의 42인치 라인에 이어 50인치와 63인치 PDPTV의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은 진대제 사장과 최지성부사장 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부문 경영진과의 일문일답. -PDPTV의 수익성은 얼마나 되나. "40인치 기준 2500달러라고 가정하면 오는 2005년 100만대를 팔 경우 25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하다.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경기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돈을 벌때는 잘 벌지만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릴 때는 부담이 된다.PDPTV는 소비자용 제품이기 때문에 반도체처럼 기복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장기적으로 반도체의 경기사이클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중국시장 진출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 "모듈과 완제품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모듈은 장치산업이고 대규모 튜자가 선행되야 한다.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그러나 PDPTV완제품은 일반 TV와 마찬가지로 각 나라마다 규격이 다르고 수입규제도 많기 때문에 현재생산을 필요로 한다.시장수요에 따라 현지공장을 운영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올해중에 중구그이 천진공장에서 PDPTV를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세계 13개 공장에서 PDPTV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삼성제품 가격이 비싸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의 주력생산품목은 42인치이며 16대 9의 비율로 디지털 방송용이다.경쟁사의 제품은 4대 3비율이며 40인치로 알고 있다.삼성의 42인치 제품이 소비자가격이 890만원으로 경쟁사의 40인치급 제품보다 약 200만원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본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두께가 두껍다는 지적이 있다. "PDPTV의 경우 벽걸이형TV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과거 YV가 1미터의 공간을 차지했다면 PDPTV는 10센치의 공간을 차지할 뿐이다.1미터에서 10센치로 줄어든 것이 중요한 것이지 PDPTV의 두께가 10센치냐 9센치냐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PDP모듈의 수율은 어떻게 되나. "지난 7월초부터 삼성SDI에서 양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수율은 40% 정도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올해 연말까지는 이를 80%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전략은 어떻게 되나. "오는 9월부터 42인치와 50인치 63인치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대리점과 백화점 등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2005년까지 매년 100억원에서 800억원까지 총 2400억원을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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