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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G2 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지난 2월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BM)인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Index’은 미국과 중국 소재 거래소에 상장된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기업 50여개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춘 미국과 중국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 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산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차 업계, 배터리 및 소재업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업계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빅뱅(big bang)’이 일어나고 있다.
KINDEX G2 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자동차 산업의 진화에 주목한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이동·차량공유·배달·물류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관점에서다. 전기차·수소차(하드웨어)에 자율주행 기술(소프트웨어), 공유차 사업(플랫폼)이 융합하면서 이 같은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ETF는 ‘G2’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은 고도의 IT기술을 갖춘 글로벌 최대의 기술집약국으로 꼽힌다. 테슬라 등을 필두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서 독보적이란 평이다. 막대한 규모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대의 제조국인 중국은 2차전지와 관련 소재·원자재 주요 생산국이다.
미·중의 전기차 관련 대표주로는 테슬라, 비야디(BYD), 니오 등이 있다. 수소차 관련주는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CIMIC엔릭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구글), 바이두 등이, 공유차 테마에서는 우버와 디디추싱, 리프트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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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책임은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관련 테마 투자가 활발해지기 이전인 2017년부터 모빌리티 산업을 주시하며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며 “산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시장 성숙도에 따라 시기별로 주목받는 종목들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2는 전기차 관련 산업에서 가장 거대하고도 핵심적인 시장이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공유차, 모빌리티는 자동차 산업 진화의 중심축”이라며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사이클과 함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상품은 ‘치트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경기소비재, IT, 산업재 등 약 65개 종목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펀드매니저가 재량을 갖고 0.7 상관계수에 맞춰 운용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환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이 ETF의 순자산가치에 반영된다. 연간 총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