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주변 어디가 맛있나요?

  • 등록 2007-12-06 오전 11:26:21

    수정 2007-12-06 오전 11:26:21

[조선일보 제공] 스키는 매우 배고픈 운동이다. 슬로프 한두 번만 활강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만큼 운동량이 많다. 스키로 소모한 열량을 맛있게 채워줄 스키장별 주변 맛집을 소개한다.

■양지파인리조트

금촌집|토끼고기는 포천 산정호수에서 가져다 쓰고, 꿩고기는 이천농장에서 대준다. 토끼탕과 꿩탕은 매운탕식으로 빨갛게 양념해 나오고, 그 위에 달래가 수북히 쌓여 있다. 토끼탕, 꿩탕 각 3만5000원, 메추리구이, 참새구이 각 7000원. (031)335-3808,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92-2

시골농장가든|주인이 직접 지었다는 황토 흙집은 옛스런 정취가 가득하다. 각 방이 독립 가옥이라 옆 테이블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히 식사할 수 있다. 직접 사육한 3~6개월 된 오리에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여 담백하고 부드럽다. 유황오리백숙 5만원, 약백숙 3만원, 영지백숙 3만5000원, 엄오리백숙 3만5000원. (031)339-660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765

▲ 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 촬영협조=무주리조트

■지산리조트

고미정|농협에서 매일 도정한 쌀로 밥을 짓는다. 보쌈, 전, 잡채, 단호박죽 등 20여 가지 반찬이 곁들여지는 백자정식과 간장게장, 홍어회 등 30여 가지 반찬이 나오는 청자정식이 있다. 밥맛을 즐기려면 백자정식으로도 충분하다. 청자정식 3만원, 백자정식 1만원. (031)634-4811,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591-2

옛날쌀밥집|아담한 한옥에 자리잡은 한정식집. 수시로 도정해 햅쌀밥처럼 지어 내는 이천쌀밥이 자랑이다. 토속적인 밑반찬이 정갈하다. 대추, 밤, 은행, 잣 등을 넣은 한우 갈비찜도 추천할 만하다. 옛날쌀밥집정식 8000원, 갈치정식 1만2000원, 게장정식 1만5000원, 홍어찜 1만5000원, 한우갈비찜 2만5000원. (031)633-3010,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641

■베어스타운

함병헌김치말이국수|숙성 발효시킨 김치국물에 사골, 사태, 우둔육수를 혼합하는 것이 김치말이국수 맛의 비결이다. 김치말이국수의 새콤달콤한 맛과 육수의 담백하고도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다진 두부와 오이, 배, 편육, 잣, 고추, 계란, 참기름 등 18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 따끈한 국물의 온면과 피(껍질)가 없는 굴림만두도 있다. 녹두빈대떡이 국수와 잘 어울린다. 김치말이국수 5000원, 김치말이밥 5000원, 굴림만두국 5000원, 녹두전 5000원. (031)534-0732,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 248-7

청송가든|베어스타운 인근 이동갈비 전문점. 서비스나 인테리어가 좋고 깨끗하다. 한우 생고기 모둠에는 우겹살과 치맛살, 차돌박이가 나온다. 한우생고기모둠 2만8000원, 한우이동갈비 2만9000원, 꽃등심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031)532-2896,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422

▲ 금촌집

■비발디파크

양지말화로구이|냉동하지 않은 생삽겹살을 고추장양념에 버무려 무쇠화로에 참숯을 넣고 석쇠를 올려 직화로 구워 먹는다. 배춧국도 구수하다.아담하고 시골스런 분위기. 막국수 5000원, 양푼비빔밥 5000원, 화로구이 8000원, 양송이더덕구이 1만원. (033)435-7533,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58

장원막국수|껍질을 많이 벗긴 메밀을 사용해 면발이 부드럽다. 양념도 강하지 않아서, 깨를 뿌리지 않는다. 백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메밀가루는 그때그때 필요한만큼만 빻아 쓰는 것이 맛의 비결. 즉석에서 갈아서 부치는 감자전, 수육도 먹을 만하다. 막국수 5000~7000원, 감자전 5000원, 사골손만두국 6000원, 돼지고기수육 1만~2만원, 동동주 6000원. (033)435-5855,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241

■하이원스키장

동박골|곤드레나물밥은 곤드레(엉겅퀴)라는 나물을 넣어 지은 밥으로, 곤드레 향취가 일품이다. 인원이 많을 때는 가마솥곤드레밥을 예약하면 좋다. 양념간장, 막장, 고추장 등 3가지 장 중 골라서 비벼 먹는다. 일반곤드레나물밥 4000원, 돌솥곤드레밥 6000원, 가마솥곤드레밥 3만원, 도토리메밀무침 7000원. (033)563-2211,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190-1

■휘닉스파크

부일식당|30년 전통 산채백반 전문점. 손님이 올 때마다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 밥을 짓는다. 직접 만든 부드러운 두부, 푸짐하고 다양한 산채와 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구수한 누룽지 숭늉으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황태구이 6000원, 산채된장찌개백반 7000원. (033)335-7232,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75-5

산촌순두부|주문 즉시 순두부를 만들어 콩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생콩을 간 콩물에다 동해에서 떠온 간수를 부어 잠시 뜸을 들여 내는 순두부에 양념간장을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황태해장국 5000원, 황태구이정식 8000원, 황태전골·황태찜 각 2만·3만원, 삼겹살 8000원, 돼지갈비 9000원, 생등심 3만5000원, 순두부정식 6000원, 더덕구이정식 8000원, 생태찌개 중 2만5000원, 대 3만5000원. (033)333-5661,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1006

▲ 횡성한우프라자


■현대 성우리조트

함밭식당|50여 년 3대에 걸쳐 횡성 한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우를 직접 선별·도축해 품질이 믿을 만하다. 한우등심갈비 3만원, 한우갈빗살 3만원, 한우양념갈비 3만원, 육회 2만5000원, 불고기백반 1만원, 돼지갈비 8000원, 갈비탕 5000원. (033)343-2905,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북천리 205-9

횡성한우프라자|횡성 축협에서 선보인 한우 직판장. 횡성 한우의 참맛을 맛볼 수 있다. 마블링이 뛰어나고, 가열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유지한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모둠A 3만8000원, 모둠B 2만6000원, 안심 2만7000원, 꽃등심 3만5000원, 갈빗살 3만5000원, 생등심 2만8000원, 불고기 1만2000원. (033)345-6161,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583-5

■무주리조트

강변가든|무주 근방에서 ‘자가미’라고 부르는 빠가사리로 끓이는 매운탕과 메기매운탕 등이 전문. 자가미매운탕은 뼈를 발라가면서 먹는 맛이 좋고, 메기매운탕은 기름진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국물은 부드러우면서 얼큰하다.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별미. 빠가사리매운탕 1만8000원, 메기매운탕 2만5000원. (063)322-0371, 전북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1187-15

큰손식당|무주에 왔으면 어죽(魚粥)을 먹고 가야 한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빠가사리를 푹 고아 뼈를 발라내고 고추장, 된장, 수제비, 쌀을 넣어 푹 끓였다. 얼큰하고 구수하다. 올갱이국밥 4000원, 어죽 5000원, 자가미탕 2만5000원, 메기탕 3만원. (063)322-3605,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1472-11

야가 스투벤|산중에서 드물게 만나는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제 맛을 낸다. 저녁 특선 메뉴 코스 세트B는 수프, 샐러드, 메인 디시(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메로구이 중 선택), 디저트로 이어진다. 저녁특선메뉴 세트A 4만2000원, 세트B(메인 오므라이스) 3만3000원(부가세·봉사료 별도). (063)320-7576,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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