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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로스의 투자 회사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어치의 리비안 주식 1983만5761주를 보유하고 있다.
소로스가 리비안 주식을 대거 매입한 이유는 전기차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리비안의 현재 주가는 11일 기준 58.85달러다. 공모가(78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첫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리비안은 같은 해 말까지 1200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실제 생산량은 1015대에 그쳤다. 앞서 리비안측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그로 인한 부품 물류 지연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움직임도 리비안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