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OLED와 대형 UHD TV판매 호조 및 건강관리 가전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각각 1.5%, 28.4% 증가한 62조3000억원과 3조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세전이익은 LG디스플레이 지분법손실 전환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019년 매출액은 ZKW의 연결 실적 반영에 따른 VC사업부의 성장과 건강관리 가전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9% 증가한 65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VC의 흑자전환 효과와 TV의 이익 감소 등이 상쇄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흥국 환율과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할 때 변동성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미 인천공항에 안내용 로봇을 공급했고 로보스타도 트랜스퍼 로봇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동사가 미래에 집중할 사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신규 사업이 의미 있는 비중이 될 때까지는 계절적인 실적 변화를 겨냥한 트레이딩(Trading)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며 “1분기 계절적인 실적 개선을 겨냥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