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전남 광주에 컬처뱅크 7호점 개점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사격 탄흔 간직한 전일빌딩에 개점
은행과 증권 복합 점포로서 지역 문화 창조 공간으로 활용
  • 등록 2020-07-08 오전 9:03:40

    수정 2020-07-08 오전 9:03:4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라남도 광주시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을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은행·증권 복합 점포로 문을 연 컬처뱅크 7호점은 지역 사회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에 동참하면서 차별화된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취지로 열렸다.

하나금융이 광주 전일빌딩에 개점한 컬처뱅크 7호점 전경
전일빌딩245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역사 공간이다. 4년여의 리모델링을 통해 올해 3월 시민들을 위한 문화창조 공간으로 거듭났다.

하나은행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개방형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예, 힐링서점, 가드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을 소재로 한 특화 콘텐츠가 있다.

컬처뱅크 7호점인 하나은행 광주지점은 시니어 아지트를 컨셉으로 한다. 전일빌딩의 준공년도인 1968년도를 모티프로 ‘라운지 1968’ 이라고 명명되어 70~80년대 향수를 공유하는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레트로 감성의 라운지에서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기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그룹장은 “광주지점은 복합점포와 컬처뱅크를 결합한 첫 번째 사례로 한 곳에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와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영업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처뱅크 광주지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하여 지역명사 30명의 추천 도서를 담은 ‘추천의 미학展’ 을 열고 9월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자양분이 되어준, 더 큰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준, 삶에 위로를 전해준 책’이라는 콘셉트다. 지역명사 30명께 소중한 도서 추천과 함께 추천평을 받아 이를 전시의 형태로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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