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퓨얼셀(336260)이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한 뒤 시민단체 ‘생명의 숲’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노후화된 공원, 사회복지시설, 산불피해 지역 등에 숲을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가까운 거리를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개인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게 두산퓨얼셀 측 설명이다.
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임직원 등 320여명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했던 1000만보보다 3배 이상 많은 3100만보를 달성했다. 이는 총 484킬로그램(㎏)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7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 12일에도 ‘생명의 숲’과 ‘도시숲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4일엔 두산퓨얼셀 임직원 20여명이 안양천에서 360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이 조직문화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두산퓨얼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안양천에서 360그루의 나무를 심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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