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 17일 오전, 귀경 19일 오후 교통혼잡

서울-부산 귀성길 승용차 9시간 10분 걸릴 듯
16일 오전 12시부터 고속도로 전용차로제 실시
  • 등록 2005-09-13 오전 11:06:16

    수정 2005-09-13 오후 1:38:1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은 17일 오전, 귀경길은 19일 오후시간대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13일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을 예측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9.53%가 추석 전날인 9월 17일에 고향 길에 오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로 올라오는 날은 응답자의 49.25%가 추석 다음날이 19일이라고 답해 이날 오후를 전후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도로공사측은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3840세대의 성인남녀에게 전화로 실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하루 평균 304만4000대로 예상돼 고속도로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피하고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시점으로 귀성길은 16일 오전 10시 이전과 17일 오후 4시 이후 수도권 톨케이트를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귀경길은 추석날인 18일 10시 이전과 19일 오전 8시 이전, 20일 오전 10시 이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을 통과해야 고생이 덜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측은 서울-부산의 귀성길은 버스 8시간 10분, 승용차 9시간 10분, 귀경길은 버스 9시간 30분, 승용차 10시간 30분으로 예측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는 15일 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2.4km) 왕복 4차로를 6차로, 동대구-경산(9.5km)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조기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공은 경찰청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이용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선 서초 IC-신탄진 IC(137km)에서 오는 16일 12시부터 19일 자정 12시까지 상. 하행선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IC 통제도 병행해 실시되는 데, 귀경시에는 16일 12시부터 18일 12시까지 경부선 잠원, 서초 IC는 진. 출입 모두 통제,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통제, 양재 IC는 진출만 통제된다. 다만 반포. 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 서해안선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한다.

귀경시에는 18일 12시부터 19일 자정 12시까지 진입통제만 실시되는 데 경부선은 안성, 오산, 기흥, 수원 IC를, 중부선은 서이천, 곤지암, 광주IC를, 서해안선은 발안, 비봉, 매송IC를 통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9인승 이상 승합차량과 수출. 입용화물적재차량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해 안내지도 50만부를 제작, 주요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 인터넷교통방송을 통해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특별생중계할 예정이다.

추석연휴기간 필요한 교통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588-2505번이나 인터넷 교통방송(www.freeway.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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