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3G)오즈, 이래서 다르다

  • 등록 2008-08-13 오전 11:28:44

    수정 2008-08-13 오전 11:28:44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오즈'는 영상통화로 대표되던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의 틀을 바꾼 역작으로 평가된다. 출시한지 4개월만에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혁신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오즈'의 특징과 올해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웹서핑

현재까지 웹서핑이 가능한 단말기는 LG전자 터치웹폰, 카시오 캔유, 팬택 스카이 등 5종이다. LG텔레콤(032640)은 다양한 가격대의 '오즈' 전용 휴대폰을 올해 안에 총 1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오즈' 사용자들의 핵심요구사항은 빠른 웹 페이지 접속, 작은 화면에서도 가독성 높은 글씨, 원하는 사이트로의 편한 이동 등이다. LG텔레콤은 속도, 가독성, 편의성 등이 개선된 모바일 인터넷 제공을 위해 브라우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종전보다 뛰어난 기능의 단말기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메일·모바일매니저 

'오즈'는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파일도 첨부할 수 있고 파일 뷰어를 통해 도착한 이메일의 첨부파일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다음, 파란, 천리안, 구글 등 주요 포털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메일 사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를 확충하고, 향후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매니저'는 기존 음악서비스 뮤직온의 매니저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휴대폰을 PC와 연결해 휴대폰의 사진이나 동영상, 주소록 등을 '드래그 앤 드랍' 기능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메모 등을 PC에 보관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문자채팅 등을 통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선 인터넷상의 메신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대화, 플래시콘, 사진 전송이 가능하며 다른 통신사 가입자와도 메신저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형식이 아닌 단말기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상대방이 온라인 상태인 경우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젯

휴대폰 대기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아이콘으로 꾸며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젯(Widget)'을 준비중이다. 앞서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사용자가 바탕화면에 메신저 아이콘을 만들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이 때 위젯이 이용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서비스 전략은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LG텔레콤은 개별 위젯 속성에 따라 월정액이나 건당 과금 등의 요금부과 방식을 검토 중이다.

◇오픈넷

LG텔레콤은 네이버, G마켓, CGV 등 130여 개의 사이트들과 제휴해 망개방사이트 모음인 오픈넷을 제공하고 있다. 이지아이(ez-i) 첫 페이지에서 오픈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접근경로도 단축했다.

'오픈넷 프리존' 사이트를 이용하면 뉴스나 날씨, 증권정보, 쇼핑, 영화예매, UCC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사이트들과 추가적으로 제휴, 오픈넷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아이

기존 12개로 구성된 유료콘텐츠가 벨/뮤직, 게임, 통화연결음, 엔터테인먼트 등 8개 메뉴로 간소화하고, 각 메뉴화면을 이미지화하는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LG텔레콤은 또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주목, 대형 게임회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터치에 특화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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