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삼성, 북미 냉장고시장 공략 순항

홈데포와 제휴로 美 Big 4 유통 가전제품 공급 완료
  • 등록 2013-01-09 오전 11:00:00

    수정 2013-01-09 오전 11:00:00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3도어와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라큐라인에 따르면 미국 FDR(냉동실이 하단에 있는 냉장고) 시장에서 작년 3분기 누적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3.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LG전자(18.2%)와 켄모어(17.9%)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조사업체 GfK 따르면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시장 점유율도 33.4%로 1위를 기록, 2위인 LG전자(22.4%)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평가기관인 JD 파워에서도 냉장고 8년간 7회 수상, 건조기 5년 연속, 세탁기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실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북미 생활가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은 유통망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대표 유통사인 홈데포와 생활가전 제품 공급 제휴를 맺고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홈데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유통업체로 미국 최대 매장수를 보유하고 있고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 투자를 확대하며 가전부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혁신적 유통방식의 홈데포와의 제휴는 광대한 미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삼성의 강점인 공급망관리(SCM)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급증하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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