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쥘 수 있는데 8TB 고용량" 삼성 SSD 신제품 'T5 EVO' 출시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 구현…"8년 만에 용량 8배↑"
4K UHD 영화 160편 저장 가능
과열 방지·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 적용
  • 등록 2023-11-15 오전 9:09:54

    수정 2023-11-15 오후 10:11:49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SSD)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화질 영상·사진 등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기반으로 소비자용 SSD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스토리지 고용량화를 선도하며 시장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
‘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외장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SSD를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터블SSD 업계 최대 용량인 8TB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포터블 SSD 시장에 진입해 최대 용량이 1TB인 ‘T1’을 출시했으며 8년 만에 ‘T5 EVO’를 통해 업계 최대 8TB 고용량 포터블 SSD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약 200만장의 3.5MB 크기 사진 또는 50GB 크기의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T5 EVO’는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다. 또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
‘T5 EVO’는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는 물론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한 금속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T5 EVO’는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품 최대 표면 온도가 48℃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능인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보안 강도가 높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T5 EVO’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2TB, 4TB, 8TB 세 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한다. USB-C 타입 케이블을 제공해 윈도우 및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업계 최대 8TB 용량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사진=삼성전자)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드라이브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펌웨어 업데이트 등 효율적인 드라이브 관리도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율(응용처별 탑재량)은 53.72%로 2027년에는 62.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용 SSD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1%의 높은 성장률(매출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콤팩트한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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