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종목 해부) 삼보컴퓨터 CJ삼구쇼핑

  • 등록 2000-07-19 오후 5:14:10

    수정 2000-07-19 오후 5:14:10

삼보컴퓨터=동부증권이 19일 삼보컴퓨터를 신규추천했다. 그러나 삼보컴퓨터는 전일대비 7.07% 하락해 증권사 신규추천종목중 가장 낙폭이 큰 종목이됐다. 동부증권삼보컴퓨터를 추천한 이유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43%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61% 증가해 수익개선이 뚜렷하고 2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소텍이 자스닥에 상장할 가능성이 커 투자자산의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동부증권은 또 "올 매출액이 현재 시가총액인 9000억원의 5배에 달해 코스닥기업들의 매출액이 시가총액의 1/10이고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5개사가 매출액과 비슷한 규모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4배이상 저평가됐다"며 "9월부터 5만대규모의 노트북PC 생산공장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월 매출 1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요약하면 실적개선에다 소텍상장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매출액대비 저평가등이다. 이날 삼보컴퓨터의 주가하락은 시장침체에 따른 무차별적인 하락분위기가 반영된 점이 크다. 더구나 반도체경기 논란이 계속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면서 첨단기술주인 삼보컴퓨터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문제는 현재 국내기업 주가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좋든싫든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반도체경기 논란에 따른 첨단기술주의 상승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점이다. 삼보컴퓨터는 지난5월까지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주가도 상승했다. 당시 주가상승은 반도체공급 부족이 부각되며 반도체관련주와 IT주식이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부터 외국인은 삼보컴퓨터를 계속 처분하고 있다. 소텍의 자스닥 상장과 관련해 삼보컴퓨터는 "소텍측에서 8월중 자스닥상장이든 나스닥상장이든 이에 대해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한 적이 있지만 아직 어떤 것도 예상하기 힘들다 "고 밝히고 있다. 또한 삼보텀퓨터는 알려진 것보다 소텍지분이 다소 줄어든 19.9%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21.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3월말에 줄였다. ◇CJ삼구쇼핑=굿모닝증권이 19일 CJ39쇼핑을 신규 추천했다. CJ39쇼핑은 이날 전일대비 0.2% 하락해 신규추천종목중 가장 하락폭이 적었다. 코스닥지수가 전일대비 7.86포인트 하락한점을 감안하면 주가하락은 양호한 편이다. CJ39쇼핑이 선전한 것은 굿모닝증권의 지적처럼 "소비성향제고와 CATV 가입자수 증가로 홈쇼핑업계의 영업환경이 호전추세에 있고 통합방송법 통과로 영업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실적호전 종목"이기 때문이다. 최근 장세가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CJ39쇼핑은 반도체관련주나 첨단기술주처럼 비교적 글로벌한 분위기를 덜 타는 업종이다. 여기에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매수할 매력이 있는 종목이 대폭 줄어들면서 CJ39쇼핑은 그나마 실적호전이 재료로 작용하는 느낌이다. 등록초기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했다가 하락했지만 많은 증권사들이 적정주가를 최소 7만원이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지적처럼 치근 코스닥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만8000원의 단기고점을 형성한이후 차익매물 출회로 고점대비 25%수준의 조정을 받은 상태여서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증권사 신규추천종목 현황은 동부증권(제일모직 -2.87%), 세종증권(고려아연 -2.53%, 성미전자 -5.02%), 메리츠증권(신성이엔지 -5.38%)등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