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암호화폐 '급락'…코스피, 하락 출발해 2400선

외국인·기관 '사자'…5거래일만 하락 전환
업종 대체로 하락…철강·화학·서비스업 1%대↓
시총상위주 전반 출렁…카카오 2%·삼전 1%대↓
  • 등록 2022-11-10 오전 9:07:26

    수정 2022-11-10 오전 9:07:2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1% 미만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는 공화당이 신승(근소한 점수차로 이긴 것)을 거두며 달러화가 강세,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여기에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5포인트(0.74%) 내린 2406.5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05선에서 출발했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 떨어진 3만2513.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8% 급락한 374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 급락한 1만353.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신승에 따른 달러 강세 확대와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달러 강세로 기술주와 함께 반도체 업종 부진이 이어져 관련 종목에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옵션만기일인 점을 감안해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43억원, 외국인이 3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화학, 서비스업, 운수장비는 1%대,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 음식료품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 섬유의복만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035720)가 2%대,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가 1%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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