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LG엔솔 공장 방문도

"韓-폴란드 협력 위해 노력…미래지향적 발전 도모"
세계 최대 규모 LG엔솔 브로츠와프 공장 방문 이어가
  • 등록 2022-10-04 오전 10:00:00

    수정 2022-10-04 오후 9:43:5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구광모 LG(003550) 대표가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구 대표는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그룹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3일(현지시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구광모 LG 대표(왼쪽)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지난 3일(현지시간) 예방했다. (사진=㈜LG)
이 자리에는 구 대표를 비롯해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 대표는 먼저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LG의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데에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 2016년 열린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으로 참석한 바 있다.

구 대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도 이어갔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LG에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라며 “수많은 한국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한국과 폴란드가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그 과정에서 LG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LG는 LG전자가 1997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25년간 폴란드에서 사업을 펼쳐 왔다. 현재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 생산법인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LG전자 사업장이 므와바에 각각 위치해 있다.

폴란드 총리 예방 일정을 마친 구 대표는 브로츠와프로 이동해 4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곳이다. 유럽 주요 완성차 회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구 대표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수 년간의 노력으로 브로츠와프 공장을 LG 친환경 미래차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킨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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