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5년간 알코올 도수 20도 이상 소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판매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5도 ‘진로골드’의 10년 전 연간 판매량은 9만2000 상자(1상자= 360㎖×30병 기준)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7만5000 상자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4년 15만8000 상자과 비교해서는 약 10%가량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대중적인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점점 낮아지자 소주 본연의 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진로골드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가정에서 술을 만들어 마시는 담금 전용 술인 ‘참이슬 담금주’의 판매량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담금주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25도, 30도, 35도 등 다양한 도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2011년 63만4000 상자(1상자=360㎖×30병 환산 기준) 수준이던 담금주 판매량은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해에는 119만 상자를 판매했다. 2011년 대비 약 90%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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