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에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협력사)들에게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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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 첫 온라인 언팩 통해 갤럭시노트20 등 신작 공개
행사는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는 하반기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며, 갤럭시Z플립 5G는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갤럭시Z플립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계속 소통하고 일상을 살아간다”며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일상과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바일 기기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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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물방울이 왕관으로’…시그니처 색상과 1위 탈환 의지 엿보여
해마다 삼성 언팩 초대장은 해당 행사에서 공개될 신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다. 15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이번 초대장도 마찬가지다.
영상은 갤럭시노트 금속을 녹인 듯 밀도가 높은 금빛 액체가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시작한다. 액체는 S펜의 끝에서 물방울이 돼 떨어지며 왕관 모양의 파문을 일으킨다.
또 마지막에 나타난 왕관 모양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하고, 코로나19로 화웨이에 뺏겼던 1위 자리를 찾아오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 4월 화웨이에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등(점유율 기준) 자리를 내줬다. 중국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면서 내수 시장 비중이 높은 화웨이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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