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서 칼부림…男 사망·女 중상

  • 등록 2021-05-06 오전 9:51:13

    수정 2021-05-06 오전 9:51:1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5일 어린이날 서울 강남의 주택에서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이데일리
6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가슴에 흉기로 찔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 있던 30대 여성은 배에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여성의 지인이 오후 4시 56분께 “아는 동생이 방에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여성이 의식을 회복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밝힐 수 없다”며 “술이나 약물을 사용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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