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새롬 대한제작소 텔슨전자 등

  • 등록 2000-06-26 오후 6:33:34

    수정 2000-06-26 오후 6:33:34

◇새롬기술(4만2000원,↑4500원),한글과컴퓨터(1만8800원,↑2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9만9100원,↑1만600원)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이날 대형주의 주가를 선도한 것은 새롬기술이었다.새롬기술은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뒤 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때 상승추세를 타기 시작해 12시를 전후해선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한 상승세로 돌았다.이후 장 막판까지 꿋꿋이 상한가를 유지했다.537만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 잔량 116만주를 포함해 152만주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한글과컴퓨터는 곧 이어 1시를 전후해 상한가에 진입했다.한글과컴퓨터는 M&A재료 보유를 업고 지난주 초반 초강세를 시현했으나 주말부턴 상승세가 오히려 꺽이는 추세였다.이날 다시 상한가에 진입함으로써 이번주에도 M&A재료가 여전히 유효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1100만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 잔량 118만주 포함해 매수잔량이 197만주에 달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가장 늦게 상한가에 진입했다.12시 전후해 강한 상승세로 돌아선 뒤 2시를 넘어서면서 상한가로 올라섰다.다음은 장중에 대규모 ADR 발행설이 유포되면서 상승탄력에 힘을 더했다.124만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 잔량 5만4000주 포함해 32만주의 매수잔량을 쌓았다. 이날 대형주들은 다음 이외엔 별다른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대형주들이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성락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은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시장을 선도하면 장세는 좋게 전개될 것"이라며 "7월 랠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텔슨전자(↑1350원, 1만2950원)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지난주 금요일 내림세를 보였던 텔슨전자가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15만주를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거래량의 6분의 1수준인 73만주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이 영향으로 텔슨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랭크됐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텔슨전자는 시간이 갈수록 가격 수준을 높였다. 후장들어서는 상한가 근처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다가 장 막판 상한가에 진입했다. 시장 한 관계자들은 "텔슨전자가 전략적 제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아 실망매물도 나왔지만 이번 제휴가 상당한 호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같은 주가 추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태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텔슨전자의 올해 매출은 모토롤러 공급 축소와 단말기 보조금 폐지 등으로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노키아와의 전략적 제휴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에는 실적이 매우 좋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토롤러에 대한 공급 축소로 발생한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이번 노키아와의 제휴로 해소됐고 외국인도 이같은 장기 비전을 보고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제작소(↑4만9500원, 46만5500원) 대한제작소가 대규모 유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설투자를 위해 유상증자 100%실시 후 다시 무상증자 100%를 실시해 자본금을 6억원에서 24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개장직후 약세권까지 밀렸던 주가는 11시를 넘어서며 공시가 발표되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팔자물량이 사라져 12시31분을 넘어서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총 1727주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대한전선을 비롯한 대주주가 무려 82.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주식수가 적기 때문이다. 대한제작소는 대한전선의 자회사로 전선관련 목자재를 생산하는 중소업체다. 이달초 광섬유 제조, 판매 및 기타 관련 업무에 신규 진출하겠다고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대한전선이 광섬유 및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데 대한제작소는 늘어나는 광섬유에 대한 수요를 대한전선화 함께 커버하겠다는 복안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설투자에 나서 연내에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규모는 대한전선과 비슷한 규모인 연산 100만 파이버 km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증권의 애널리스트는 광섬유 및 광케이블 시장의 사정을 볼 때 적어도 2~ 3년동안은 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이 매수에 가세하는데는 부담이 있다. S증권 애널리스트는 발행주식 12만주 가운데 유통물량이 2만주 남짓에 불과한데다 주가가 지난 9일 19만60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무려 137%나 올랐다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약간의 매도 물량에도 하한가를 맞을수 있으며 환금성이 사라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