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사람에겐 이불을 자연에겐 숲을 덮어주는 기업

한강에 6만평 규모 숲 조성 프로젝트 추진
암사동과 둔촌동, 내곡동에 3개 탄소상쇄숲 조성 완료
  • 등록 2017-04-04 오전 8:56:17

    수정 2017-04-04 오후 4:09:09

이브자리가 1일 서울 강서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주최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참가한 가족이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침구전문기업 이브자리는 ‘사람은 이불을 자연은 숲을 덮습니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한강에 20만㎡(약 6만평)에 달하는 숲을 조성한다.

이브자리는 지난 2014년 11월 자회사 ㈜이브랜드의 사업 일환으로 서울시와 탄소상쇄숲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탄소상쇄숲조성사업은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를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사업이다. 이브자리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인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브자리는 2017년까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상쇄숲 4개소를 조성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둔촌동, 서초구 내곡동 인근에 총 3개의 탄소상쇄숲을 조성을 마쳤다.

올해는 기존 계획을 확장해 5년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서울 강서한강공원에 6만평 규모 탄소상쇄숲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황폐화가 진행되던 지역으로, 유해한 잡초를 제거하고 생육이 우수한 포플러 나무를 심어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강변에 시민을 위한 건강한 쉼터와 우수한 경관을 갖춘 한강의 수변경관 명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조성된 3개의 탄소상쇄숲은 연간 총 34.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30년이 지나면 약 10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된다. 매년 시민 1000여명과 함께 심은 묘목들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 예정이다. 특히 2014년 서울 강동구 암사동 도시숲은 서울시에 조성된 최초의 탄소상쇄숲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서울시로부터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은 “지난 30여년간 숲 가꾸기를 통해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이브자리가 한강변에 새로운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새롭게 탄생할 도시숲이 친환경 서울 구현과 시민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앞으로도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및 각종 지자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탄소흡수량 증대를 위한 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위한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우리 모두의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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