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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쿠팡, 진격…"1분기 결제액 급증"

와이즈앱, 결제액 각각 32%, 46% 급증 추정
e커머스 시장 변화 확인…전 연령대서 강세
  • 등록 2020-05-19 오전 9:01:52

    수정 2020-05-19 오전 10:09:1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와 쿠팡이 올해 1분기 e커머스 부분에서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가 공개한 주요 온라인 플랫폼들의 1분기 추정 결제금액에 따르면, 네이버는 5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100억원에서 32.2% 증가했다. 쿠팡도 3조3000억원에서 4조8300억원으로 46.4%나 급증했다.

주요 e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추정 결제금액이 각각 4조2300억원과 2조5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7.6% 증가에 그쳤다. 음식배달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은 20대에서 네이버·쿠팡에 이어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앱 제공)
네이버 추정 결제액은 50대 이상을 제외하고 2040세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50대 이상에서 결제액이 9200억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53.2%나 급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030세대에서 2위, 40대에선 3위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급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성공적인 e커머스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 1월 800만명 수준이었던 월간 구매자 수가 3월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1분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5%나 급증했다.

네이버는 최근엔 실시간 방송을 통해 매장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유통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브랜드스토어’에 새롭게 주력하며 공격적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네이버 추정 결제액에는 개인 소비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네이버페이’와 함께 ‘광고’로 결제한 금액까지 포함돼, 추정 결제액을 e커머스 부분으로 한정하긴 어렵다.

쿠팡 역시 ‘로켓배송’을 앞세우며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 7조원을 돌파했고, 적자도 36%나 줄였다.

그동안 엄청난 적자를 감내하면서도 집중했던 물류 인프라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쿠팡은 전국에 168개의 쿠팡배송센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선매입 제품만 600만 종류에 달한다.

올해 2월 제주도에서 로켓배송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로켓프레시 배송도 나날이 확장 중이다. 올해는 오전 10시 이전에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오후 6시까지 배송해주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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