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2분기 영업이익 33억원…전년비 30% 증가

  • 등록 2022-08-12 오전 9:39:22

    수정 2022-08-12 오전 9:39:2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22519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0%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 외형 확대는 AF(Auto Focus) 렌즈 매출 증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확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삼양옵틱스의 AF렌즈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AF 렌즈인 미러리스 렌즈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삼양옵틱스의 교환렌즈는 캐논, 소니, 니콘, 후지 등에 호환되며, 글로벌 미러리스 렌즈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양옵틱스의 AF렌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열화상 카메라 사업과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검사 장비에 적용되는 머신비전 렌즈 사업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라인업 확대 및 고객 니즈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AF 렌즈 매출 증대 및 신제품 출시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열화상 카메라와 머신비전 렌즈 제품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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