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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복지부 장관께서도 이 나이에 있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확실히 먼저 구분해야 될 건 정상적인 성발달과 비정상적인 성발달은 다르다. 이 정도의 성추행, 성폭행 할 수 있는 아이라면 성적으로 비정상적인 발달이다. 빨리 치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성적 호기심과 열망이 가장 심해질 때가 두 가지 피크가 있다. 3~5세 유아기, 사춘기다. 유아기 때 호기심과 열망이 강하다. 이런 정상 발달을 장관이 언급하신 거 같은데 이 부분을 비정상인 성발달에 대입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냐. 전문성을 최대로 살려서 국가의 일을 집행해야 할 분이 갑자기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를 전문성인냥 이야기를 해 정말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5살 정도 되면 아이들의 성적 열망과 흥분이 상당하다. 이때 아이들은 자위 행위를 정상적으로 거치고 간다. 아이들의 전두엽, 전두엽은 뇌에서 이런 충동을 억제하는 기능이다. 뇌발달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 되면 강해지기 때문에 그때부터 성적인 열망이 감소하고 조절된다. 다시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이 확 올라가면서 다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자위행위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친밀감 형성 어려움이 있거나 불안도가 높은 아이는 자위를 하면서 그걸 감소시키기 때문에 다른 정신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를 찾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가해 행동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자 보건복지부는 SNS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박 장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피해 아동과 부모님,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3일 이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처벌을 떠나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피해 아동 부모와 면담하고 CCTV 등 자료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