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총, 임종룡 회장 선임

우리은행 본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임종룡 “우리금융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 것”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안건 모두 통과
  • 등록 2023-03-24 오전 10:39:20

    수정 2023-03-24 오전 10:39:2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우리금융은 2019년 1월 14일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인물을 회장으로 맞게 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종룡 회장을 선임했다. 임 신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된 제3호 의안은 출석 의결권 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1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임 신임 회장은 주총 개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데, 임직원과 함께 하면 좋은 금융그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일, 지주 체제를 정상화하는 일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임 신임 회장의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됐다. 앞서 우리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도 임 신임 회장이 관료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반대할 명분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기존 정찬형 사외이사(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부회장)의 연임 안건도 통과됐다. 윤수영 후보(전 키움증권 부사장)와 지성배(IMM인베스트먼트 대표)후보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 이날 안건에 오른 △제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임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선임안 가결로 임 회장은 임기 3년간 우리금융을 이끌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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