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국감 완승'에 "낯부끄러운 자평"

"대안 없는 철부지 같은 요구 사항 반복하지 말고 국민 위한 국회 회복해야"
  • 등록 2013-11-03 오후 6:27:17

    수정 2013-11-03 오후 6:27:17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3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완승을 거뒀다며 박근혜 정부를 향해 ‘3파정부’라면서 비판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반성은 커녕 낯부끄러운 자평을 내놓았다”고 반박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정감사 내내 대선 불복으로 정쟁을 일삼고 정책 논쟁이 아닌 대안 없는 말꼬리 잡기 국감, 언론 과시용, 폭로용 국감으로 국정감사의 본질을 흐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도 국정감사는 민주당의 완승이었다”며 “국감을 통해서 정리해 본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는 ‘대선공약 파기’, ‘서민경제 파탄’. ‘민주주의 파기’의 3파 정부”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께서 민생에 집중한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정쟁을 일삼은 부분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을 주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당과 야당 중 누가 민생 의제에 집중했는지, 누가 정쟁에만 집착했는지는 민주당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대통령 사과 요구, 내각 총사퇴 요구 등 대안 없는 철부지 같은 요구 사항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국민을 위한 국회로 회복시키는데 그 열정을 쏟아주길 바란다”며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이라도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좀 더 성숙하고 발전적인 자세로 예산안 논의 등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민생 회복과 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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