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아시아나 와이드텔레콤

  • 등록 2000-07-25 오후 7:17:05

    수정 2000-07-25 오후 7:17:05

다음(↑8100원, 7만5600원)= 전일부터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장 마감 직전 상한가에 올랐다. 다음은 이날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22만주를 넘어섰다. 하지만 다음이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느냐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소 엇갈렸다. 성락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은 "다음이 상승한가를 쳤다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음을 비롯한 대형주가 오름세를 지속한다면 매수세가 주변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은 "다음이 상한가에 오른 것은 외국인 매수를 보고 개인들의 데이트레이딩이 집중된 결과"라며 "이날 대형주의 상승은 단기적인 순환매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130원, 3050원)= 아시아나항공이 외국인의 차익매물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꾸준한 순매수 양상을 보였다. 7월 누적 순매수규모가 130억원을 넘었다. 25일 외국인들은 65억원을 순매도, 이달 들어 매수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절반을 내다팔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가 대부분 반등했다. 시가 상위 20종목중 하락한 경우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3개에 불과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장중 5%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끝내 버텨내지 못했다.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자 거래도 크게 늘어 1191만주를 기록했다.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 순매도와 단일종목 거래량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기업가치에 대해 특별한 부정적으로 평가해서라기 보다 차익실현 차원에서 처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신한증권동원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일단 차익을 실현하고 보자는 식의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전날 매도했던 LG홈쇼핑다음날 매수하는 것처럼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 외국인들은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드텔레콤(+80원, 3330원)= 와이드텔레콤은 이날 사이버벨 모바일 폰사와 893억원 상당의 대규모 CDMA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번 계약에서 와이드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말까지 42만대의 CDMA 단말기를 사이버벨사에 납품키로 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이정도의 대규모 계약이라면 통상 초강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단말기업종의 실적이 보조금 철폐 이후 별로 좋지 않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온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와이드텔레콤 주식담당자인 박창우 대리는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배를 넘어설 정도로 대규모"라며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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