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임상에서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20명의 대상자에게 ‘EG-COVID’를 부스터샷으로 투여하게 된다.
2a 임상은 100명의 대상자에게 투여하되 70%는 mRNA 이외 코로나 백신을 투여받은 대상자에게, 30%는 백신 투여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게 투여된다.
EG-COVID는 아이진이 자체 개발한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1/2a임상 시험을 승인 받아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가 아닌 아이진 고유의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양이온성 리포좀을 채택한 ‘EG-COVID’는 LNP와 다르게 투여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발현한다. 전신 반응을 야기하는 LNP 전달체 기반의 mRNA 백신보다 안전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EG-COVID는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2 ~ 8도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진은 작년 12월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mRNA 백신의 연구에 착수, 현재 백신 후보물질 확립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백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곧 비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예정인 2a 임상에 오미크론 변이 백신 투여군을 추가 포함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