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무역전쟁 강행…"2000억달러 제품에 10% 추가 관세"

  • 등록 2018-06-19 오전 9:08:11

    수정 2018-06-19 오전 9:08: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 간 ‘치고받기식’ 무역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발표했던 500억달러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미국은 지난 15일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 축소를 이유로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같은 규모 만큼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물리겠다며 즉각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의 (보복관세) 결정에 따른 보복”이라며 “중국이 무역관행을 바꾸길 거부한다면, 또 최근에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강행한다면, (2000억달러 10% 추가 관세 조치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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