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죽음이란?'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대회 개최

  • 등록 2020-11-30 오전 9:15:22

    수정 2020-11-30 오전 9:15:2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보건의료인의 교양과 소통: 죽음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오는 12월 5일 2020년 가을철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ZOOM(줌) 강의로 진행한다.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 Link(링크) 안내를 고지할 예정이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죽음의 이해를 위한 철학적 고찰, 병상에서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소통 그리고 보건의료인의 교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발표가 마련됐다.

김귀룡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서양 고대철학에서의 죽음의 이해’, 손영창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교수가 ‘레비니스 철학에서 타자의 죽음’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김형숙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가 ‘병상에서의 죽음’, 유상호 한양대 의대 의료인문학교실 교수가 ‘죽음의 윤리와 소통’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박혜윤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종양환자와의 상담 대화’에 관한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기조강연에 앞서 보건의료인의 교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유형준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현 CM병원 내과)가 ‘보건의료인을 위한 인문학’, 이종은 충북대 간호학과 교수가 ‘예비보건의료인을 위한 인문사회교과목 운영의 실제’를 발표한다.

고문희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초당대 간호학과 명예교수)은 “죽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죽음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대상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전통적인 철학을 비롯하여 타자 윤리학의 철학자 레비나스의 죽음에 대한 사유를 심층적으로 고찰하고, 임상 전문가로부터 죽음을 앞둔 환자와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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