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ZOOM(줌) 강의로 진행한다.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 Link(링크) 안내를 고지할 예정이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죽음의 이해를 위한 철학적 고찰, 병상에서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소통 그리고 보건의료인의 교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발표가 마련됐다.
고문희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초당대 간호학과 명예교수)은 “죽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죽음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대상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전통적인 철학을 비롯하여 타자 윤리학의 철학자 레비나스의 죽음에 대한 사유를 심층적으로 고찰하고, 임상 전문가로부터 죽음을 앞둔 환자와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