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용인 BRIC 물류센터(이하 용인3) 편입을 공시했다. 이는 12번째 자산편입이며, 6월 1일 안성물류센터에 이어 상장후 두번째 자산 편입”이라며 “지난해 6월 완공된 최신식 물류센터로 주요 임차인은 맥도날드 식자재업체인 엠즈푸드시스템 등으로 임차율은 100%”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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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상장된 상장리츠 투자시 가장 중시되는 부분은 영속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이다.
이번 자산편입으로 스폰서인 ESR켄달스퀘어로부터 지속적인 자산을 주입받을 수 있다는 강점 뿐 아니라 물류센터 자산획득이 치열한 현재 시장환경에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수준에서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초대형 리츠로서 스폰서가 개발한 자산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 외부자산을 획득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부동산 투자기구 뿐 아니라 부동산 매입매각 등 유통과 밸류-애드 역량을 갖춘 물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12개 자산의 목표 캡레이트를 3.5%로 기존대비 50bp 하향했다. 도심권 대형물류센터의 경우 시장 캡레이트가 이미 3%대로 진입한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지만, 상장리츠 중 톱픽(최선호주)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