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남북합작 만화영화 프랑스 공급

방송통신융합 복합엔터테인먼트 사업 추진
  • 등록 2003-12-16 오전 10:47:09

    수정 2003-12-16 오전 10:47:09

[edaily 박호식기자] 하나로통신(033630)은 프랑스 최대 방송사인 국영 TF1(patrick le lay, www.tf1.fr)과 제2차 남북합작 만화영화인 “뽀롱뽀롱 뽀로로”의 프랑스내 판권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프랑스 전역에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방송통신융합에 맞춰 복합엔터테인먼트사업을 추진중이다. 국산 만화영화로는 최초로 유럽 공중파 방송에 진출하게 된 “뽀롱뽀롱 뽀로로”는 하나로통신과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주)오콘, EBS,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공동 제작한 두 번째 남북합작 만화영화다. 꼬마 펭귄 ‘뽀로로’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탐험과 발견의 과정을 통해서 사회와 자연에 대해 이해해가는 아동 교육용 TV시리즈이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제작과 동시에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는데 이탈리아의 Cartoons on the Bay, 애니메이션계의 깐느 영화제라 불리는 Annecy Festival, 브라질의 Anima Mundi 등에 연달아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프랑스 최대 방송국이자 국영방송사인 TF1이 어린이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뽀롱뽀롱 뽀로로”의 작품성과 사업성을 인정함으로써 국내 만화영화의 첫 유럽 진출이 이뤄졌다. 프랑스 TV방송 시청률과 프랑스 TV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F1은 공중파 방송 외에 TPS라는 디지털위성방송, 비디오 사업, 출판, 음반 및 각종 저작권 관련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의 미디어 그룹으로서 TF1에 방송된다는 사실 자체로 프로그램의 작품성과 유럽시장에서의 사업성을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F1은 현재 뽀로로의 공중파 방영권과 함께 홈 비디오 권리도 구매해 방영후 비디오 제작과 유통사업을 전개할 계획인데 하나로통신은 TF1과의 구매계약을 시발로 유럽에서는 스위스와 모로코, 또 아시아 지역으로는 홍콩, 싱가폴, 대만 등과도 계약을 진행중이다. 하나로통신은 "뽀롱뽀롱 뽀로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국내 상품화 사업과 해외 배급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내년 상반기에 “뽀롱뽀롱 뽀로로”의 각종 캐릭터를 이용한 봉제인형, 교육용 교재 및 비디오, 어린이 동화책, 기능성 출판물 등을 비롯한 약 30여가지 상품이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윤경림 상무는 "우수한 초고속인터넷의 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컨텐츠 중심의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며 다양한 마케팅과 접목시켜 스테디셀링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통신·방송 융합화추세에 따른 복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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