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교 "새해 SOC예산 최대한 조기집행"

3개 고속도로 민자유치 추진 등 민간 건설투자 지원
부동산가격 안정 토대 서민주거복지 지원확대
  • 등록 2004-12-30 오전 11:48:24

    수정 2004-12-30 오전 11:48:24

[edaily 이진철기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30일 "새해에는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미리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는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하고, 다른 민자 고속도로 사업도 추가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투자재원도 대폭 확충해 건설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건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해외건설 수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건설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2004년 참여정부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동북아경제중심, 정부혁신과 지방분권 등 국정과제를 추진,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정책방향에 맞춰 건설교통부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해 전국을 반나절권화했고 부동산시장의 안정기조를 정착과 다가구 매입임대 사업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다만 "국가균형발전시책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던 신행정수도 건설이 중단되고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어려움도 겪었다"면서 "하지만 이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새해 정책과제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새해에는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물동량이 많은 간선망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며 " 고속철도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물류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육성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가격 안정을 토대로 서민 주거복지를 실질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며 "국민임대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달동네 등 노후불량주거지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새해에는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설교통행정을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성 평가를 강화하고 건설교통행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건설교통부가 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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