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정몽구 회장등 참석

  • 등록 2008-09-09 오전 11:52:50

    수정 2008-09-09 오전 11:52:5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1일 조석래 회장 주재로 회장단회의를 열어 경제살리기를 위한 하반기 투자 및 채용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9일 전경련에 따르면 조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 회장단 회의를 갖고 투자 및 고용 활성화, 규제 개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단회의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간 '2차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4대그룹 총수 중에서는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그룹 정몽구 회장이 6개월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참석이 예상된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3월13일 전경련 회장단의 한승수 국무총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조석래 회장과 함께 재계의 호스트 역할로 참석한뒤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삼성사건 2심 재판중인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은 불참 가능성이 크며,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스코(005490) 이구택 회장도 참석 통보는 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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