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 심` 국제 표준화 앞장

GSMA, SKT 제안으로 프로젝트 공식 발족
  • 등록 2009-02-18 오전 10:56:04

    수정 2009-02-18 오전 10:56:0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바일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스마트 심(Smart SIM)' 표준화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식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심'은 3세대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에 용량 등을 확대,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폰북·멀티미디어 파일 등 개인이 소장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준다.

또 개인화된 포털·멀티미디어 메시징 등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고객은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주소록, 데이터 등을 별도의 조치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단말기 제약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 단말기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통사가 요구하는 각종 부가서비스 개발 보다는 단말기의 디자인과 품질 향상에 주력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심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GSMA 이사회 산하의 공식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현재 오렌지, 텔레포니카, TIM, AT&T, 소프트뱅크, 등 세계 유수 이동통신사와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 심 프로젝트 참여사들은 이번 발족을 기점으로 스마트 심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이를 적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연구 개발, SIM 어플리케이션 구현 및 글로벌 호환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 심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블루오션(Blue Ocean)을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C&I Business CIC 사장은 "스마트 심은 향후 고객, 이통사, 단말제조사 등에게 다양한 이점을 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통사, 카드제조사, 단말제조사 등이 협력해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유도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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