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삼성電 이틀째 '상승'

글로벌 불확실성..외국인·기관 '팔자'
삼성전자, 오너리스크 불구 '상승'..시총 상위주 '하락'
  • 등록 2017-01-18 오전 9:19:27

    수정 2017-01-18 오전 9:20:4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출발한후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5%) 내린 2070.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73.77로 상승출발한 후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불확실성에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더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96포인트(0.30%) 하락한 19826.7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5포인트(0.30%) 내린 2267.89를, 나스닥지수는 35.39포인트(0.63%) 하락한 5538.73을 기록했다.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16일)를 마치고 개장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며 ‘하드 브렉시트’ 방침을 전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6억원, 4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은행,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건설, 통신, 화학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81%(1만5000원)오른 18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검찰이 430억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034730) LG디스플레이(034220) 고려아연(010130) LG전자(06657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6포인트(0.36%) 오른 626.2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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