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임상 2a상 연구에 2세대 NK 세포 치료제 적용

  • 등록 2022-03-04 오전 9:31:33

    수정 2022-03-04 오전 9:31:3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32399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Vax-NK/HCC 임상 2a상 연구의 NK 세포 제조방법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사용되고 있는 1세대 NK 세포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높은 생산효율을 갖춘 2세대 NK 세포 치료제를 임상연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사용했던 1세대 NK 세포는 제조 방법상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얻어진 혈액을 이용해 당일 제조에 들어가야 했다. 그 때문에 시험약 제조부터 치료제 투여까지 반드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돼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새롭게 개발된 2세대 NK 세포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의 냉동 보관이 가능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줄어들고 좀 더 원활한 임상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세포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싸이토카인 단백질을 활용해 높은 생산 효율을 얻게 돼 그동안 일부 제조가 어려웠던 환자에게서도 좀 더 수월하게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더 뛰어난 2세대 NK 세포 치료제를 현재 진행 중인 Vax-NK/HCC 임상 2a상 연구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외에도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한 치료제를 개발하여 더 많은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Vax-NK/HCC 임상 1상 연구에서 11명의 환자 중 4명에서 완전반응(CR)을 받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