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핵심소재` 만들어낼 국가대표 뽑혔다

10개 컨소시엄·220개 기업 잠정 선정
지경부, 이달 중순 확정해 1조원 지원
  • 등록 2010-08-02 오전 11:00:00

    수정 2010-08-02 오전 11:06:52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지식경제부는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잠정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005490)LG화학(051910), 코오롱(002020)FM, 제일모직(001300), 삼성SDI(006400), 아미노로직스(074430), LG이노텍(011070), 사파이어테크놀로지, 효성(004800) 등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초 사업공고 이후 접수된 14개 컨소시엄, 366개 참여기관 중 평가를 통해 10개 컨소시엄과 220여개 기업, 연구기관을 선정했다. 이의신청 접수와 처리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단은 향후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참여 기업들이 5조3000억원을 투자해 32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에서 325억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주도형 사업임을 감안해 참여기관 중 역할이 불분명하거나 미흡한 기관은 축소하거나 배제했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WPM 사업단 선정 결과. 굵은 글씨로 표기된 기관은 총괄주관기관임.

사업단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은 100여개로, 전체 참여기관 중 45% 이상을 차지한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을 위해 같은 과제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경합하는 경우, 과제 수행 결과가 동등한 수준이면 중소·중견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 소재 전담반(TF)`을 운영해 WPM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특허 전용실시권은 중소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큰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협약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대상 사업단을 최종 확정하게 될 심의·조정위원회에서는 사업 추진체계와 참여기관 간 역할분담, 사업비 지원규모 등을 검토·조정해 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10개 사업단이 서로 경쟁하며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화 전략과 `마일스톤` 관리, 사업비 조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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