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도 시장 나온다..KIA와 협상 무산

  • 등록 2014-11-26 오후 4:18:36

    수정 2014-11-26 오후 4:21:43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FA 투수 송은범도 시장의 평가를 받기 위해 나선다.

송은범과 KIA는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은 26일 오후까지 의견을 같이 하지는 못했다. 구단과 송은범이 생각하는 금액차가 상당히 있었기 때문이다. 김기태 KIA 감독과 송은범간의 통화도 오갔지만 송은범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협상 마감 8시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사실상 협상 결렬은 확실시된 셈이다.

송은범은 “다시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했고 KIA도 “협상이 더는 진척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2013시즌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궂은 일을 도맡았다.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가치는 있다. 송은범이 KIA 트레이드 이후 2년간 보여준 성적은 부진하지만 송은범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송은범에 관심을 가질 구단은 역시 있다. FA 잡기에 열을 올리는 한화나 내부 FA 장원준을 놓친 롯데도 후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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