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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홈런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1로 앞선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에릭 존슨의 시속 140km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0일 만이다.
김현수는 7회 네 번째 타석과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한 타석을 제외하곤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타율은 3할3푼에서 3할3푼9리까지 올랐다.
소속팀 볼티모어는 11-7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