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800억원 조기지급

1천여 협력사 자금 유동성 숨통
2004년부터 협력사에 현금 바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0-09-25 오전 9:10:15

    수정 2020-09-25 오전 9:10: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동반성장 캠프’ 모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추석을 앞두고 1000여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9월 1일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비대면 채용박람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 지난 16일에는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 CEO들에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산업 전망을 소개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12월까지 협력사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을 2회 가량 더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진솔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업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동반성장 행복캠프’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같은 협력사 지원으로 SK텔레콤은 지난 9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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