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제23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700명의 본선 진출자가 ‘Dream! 집에서 그림!’콘셉트에 맞춰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온택트(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 27일 온라인 미술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권광석 우리은행장(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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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는 통상 야외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선부터 본선까지 온라인 대회로 변경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1만30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국과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12개 국가에서도 참여했다.
권광석 행장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그림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미술대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포함해 본선대회 진출자 모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오는 10월 14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시상식은 10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