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승반전, 다우도 상승

  • 등록 2000-08-02 오후 11:58:03

    수정 2000-08-02 오후 11:58:03

주택판매가 2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상무부의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는 2일 오전 10시 46분(현지시각) 현재 어제보다 1.13% 오른 3727.32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장초반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10688.91포인트로 0.77% 올랐다. S&P500지수 역시 0.68% 상승했다. 개장초부터 무기력했던 뉴욕증시는 그러나 오전 10시 상무부의 신규 단독주택판매 감소발표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았다.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주택판매로 경기둔화 조짐이 확연해지면서 그동안 끊임없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금리문제가 더 이상 증시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에너지업종의 강세가 다우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미국 석유판매상연합인 어메리칸 페트롤륨 인스티튜트가 지난주말 현재 미국의 석유재고분이 9백만배럴이나 줄었다고 발표한데 따른 여파로 석유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 기술주들도 다우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술주에서는 어제 베어 스턴즈의 애널리스트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폭락한 바 있는 델 컴퓨터가 오늘은 USB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폭락세를 이어갔다. Juno Online도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탓으로 폭락세다. 그러나 기술주 전반적으로는 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되고 난 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기가 일면서 오름세로 반전,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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